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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한 어르신들께 ‘이동건강버스’가 찾아갑니다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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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진료를 받고 싶어도 의료기관을 찾는 일은 절차와 이동 등 번거로움이 따른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 같은 건강 취약계층은 더욱 그렇다. 이럴 때 집 가까이 찾아와서 건강 상태를 체크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반갑게도 서울 노원구가 건강 취약계층의 생활권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 건강버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노원구는 ‘이동 건강버스’ 운영을 위해  5억이 넘는 예산을 들여 34인승 중형 승합차를 건강 버스로 개조했다. 버스 안에는 골밀도 측정기 1대, 체성분 측정기 2대, 초음파 신장계, 폐활량계 등 최신식 검사 장비 17대를 설치했다. 또한 의사 2명, 간호사 4명, 영양사와 물리치료사, 약사 등 약 10명의 의료인들이 이동건강 버스 이용자들의 건강을 돌본다.

현장에서 만난 이은주 노원보건소장은 “어르신이나 신체적으로 불편이 있는 구민들이 손쉽게 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권 안으로 직접 찾아간다. 버스에 탑승하신 분들에게 일대일 맞춤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비스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다. 이들은 혈압 측정과 혈액, 체성분 및 골밀도 검사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은 물론이고 맞춤형 건강상담, 만성질환 관리, 복약 지도, 건강교육 등 양질의 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검사 후 전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면 관내 의료기관이나 평생건강관리센터,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결하여 사후관리를 받을 수도 있다.

검진 과정을 살펴보면, 이용자들은 먼저 동의서와 기초 설문지를 작성한다. 기본검진은 신장과 허리둘레, 혈압을 측정하는 기초검사와 혈액검사, 체성분 검사로 구성되었다. 특화 검진은 골밀도와 혈관,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맥파 검사, 발의 압력과 보행 방법을 분석하는 족저압과 보행 측정 검사로 이루어진다. 검진을 마치면 영양사로부터 올바른 식습관 제안을 받을 수 있다.

당일 버스에 탑승한 이용자 중 김순남 할머니(83세, 공릉2동 거주)는 “주민센터에서 알림 문자가 와서 건강 버스에 찾아왔다” 며 “나이가 있다보니 거동이 불편해서 가까운 경로당이나 주민센터만 겨우 오고 간다. 이동 건강버스가 집 근처까지 찾아와준 덕분에 오랜만에 건강 검진을 하게 되었다” 고 반가움을 표현했다.

이은주 노원보건소장은 ” 노원구의 어르신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건강 증진을 위한 관심은 낮은 편이다. 건강 관리를 하기 어려운 분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 건강버스는 노원구의 경로당, 복지관 등을 순회하며 각종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노원구는 지역 내 244개 경로당과 장애인 복지시설 39개 등 약 300곳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하루에 한 장소씩(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순차적으로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100곳 3,000명 검진을 목표로 삼았다. 구체적인 순회 일정과 이용방법 등은 노원보건지소 홈페이지(www.nowon.kr/health)나 문의(월계보건소, 02-2116-458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동 건강버스 운영과 함께 출장 장소에서 진행하는 건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에 대해 복약 지도를 연간 10회 실시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어르신 운동교실’도 12회 진행할 계획도 세워놨다.  

취재 당일에는 아침부터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많은 어르신들이 소식을 듣고 이동 건강버스를 찾았다. 코로나19 여파로 고립된 생활을 하는 어르신들이 모처럼 건강검진을 하며 이웃과 안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처럼 이동 건강버스는 집 가까운 곳에서 의료, 돌봄 서비스를 받고 싶어하는 어르신 및 건강 취약계층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65세·70세 도래 어르신 및 만성질환자,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운영 중이다.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보건소를 통해 무료 서비스를 신청하면, 개인별 건강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 검진, 상담 등의 서비스를 연계 지원하고 있다.

건강 수명 100세 시대, 시민의 평생 건강을 책임지는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가 더욱 확대되길 응원한다.  

[출처] http://mediahub.seoul.go.kr/archives/129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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